가짜연구소 1st Grand Gathering 후기
고봉밥 후기
참여 계기
올해 3월 AI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잘 모를때 가짜연구소 8기 러너로 시작하여 현재는 9기 러너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8기 때 Pseudo-con에 참석하여 많은 인사이트를 얻기도 하였고, 최근 여러모로 동기부여를 받을 기회를 접하고 싶어서 참여 신청 링크가 열리자마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토크 세션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 반동안 진행된 오프닝 토크 세션입니다. 주로 AI에 대한 인사이트와 성장에 대한 모티베이션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신진수님 - 가짜에서 진짜가 되는 시간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 성장하는 것과, 목표를 실현하는데 있어 ‘팀’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내용이었습니다. 또, 가짜연구소의 첫번째 게더링 모임으로써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한 참여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주셨습니다.
- 이번 행사를 통해 달성하고 싶은 목표 설정하기
- 방명록 남기고 운영자와 대화하기
- 이번 행사에서 배운점 SNS/블로그에 기록하기
제가 설정한 목표는 올해가 지나기 전에 달성할 목표 만들기, 내년 상반기의 중장기 목표 세우기 였습니다. 목표는 절반의 성공이었는데요, 중장기 목표를 세우자니 아직 저의 궁극적인 비전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장의 방향성이 중요한데 구체적인 목표도 없이 너무 방황하고 있지 않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네요. 그래서 중장기 목표는 정하지 못했지만, 올해 연말까지 현재 모임에서 진행하는 토이 프로젝트를 제대로 완수하는 것과 버킷리스트 만들기를 올해까지의 목표로 정했습니다.
또 함께 목표에 도전하는 것이 혼자 하는 것보다 더 간단하다는 말이 공감되어 되도록 그룹으로 진행하는 활동에 참여해보려 합니다. 강연 중 소개된 ‘홀로 성장하는 시간은 끝났다’도 읽어보려 합니다.
김승민님 - AI 어디까지 왔을까
기업에서 AI가 어느 정도로 도입 되었는지, 또한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세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것은 AI 덕분에 기존에는 못하던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AI 덕분에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어 여유 시간이 늘어나고, AI의 도움으로 7점 정도의 지식으로 9~10점 수준의 지식이 필요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돌이켜보니 제가 AI 지식이 짧음에도 업무를 할 수 있는건 AI의 도움이 큰 것 같습니다. 원래는 학습이나 블로그 게시글 작성과 같은 자기계발에 AI를 활용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이제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패스트 캠퍼스에서 AI 생산성 관련 강의를 많이 제공한다고 해서 한 번 찾아볼 계획입니다.
김찬란님 - 가짜 연구소의 비밀의 방
9기 러너 모집 당시에도 들었던 가짜연구소의 철학을 리마인드 하고, 다음 기수(10기)의 메인 주제를 미리 들어볼 수 있는 세션이었습니다.
9기의 철학은 성장이 멈추는 불편한 상황에서 뛰쳐나와 혁명을 이룩하기 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불편한 상황에서 뛰쳐나오지 못해 많이 방황하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10기는 자신의 장점 또는 단점의 딱 하나를 갖고 이를 극복하기라고 합니다. 사실 아직 저의 장점도 명확히 개발하지 못한 상태에서 단점만 극복하려고 한 것이 성장을 못한 요인이 아닌가 싶어 10기에서는 최대한 저의 장점을 더욱 살릴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려 합니다.
Ignite Talk
신청자들이 약 5분의 시간 동안 자신이 AI를 시작하게 된 계기, 현재 관심사, 성장 방법들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세션이었습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새로운 AI 기술에 대해 간단히 블로그에 글을 써보는게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고, 그동안 소홀히 했던 기초적인 공부(수학, 통계학, 이론 등)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여러 모티베이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Demo Booth
가짜연구소에서 올해 하반기에 진행한 연구, 스터디,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였습니다. 아무래도 자유롭게 돌아다니다 보니 온라인에서만 뵈었던 분들을 많이 만나서 교류할 수 있었고, 컴퓨터 비전 외에 다양한 분야의 AI 연구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RAG is all your need’ 부스에서는 Retrieval-based LM부터 시작해서 현재 Retrieval-in-context LM까지 제가 모르는 개념이었던 RAG의 개념과 발전 역사에 대해 정말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LLM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가장 최신 개념인 RAG에 대해 학습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패스트 캠퍼스 부스에서는 패스트 캠퍼스에 있는 다양한 강의에 대해 들을 수 있었는데, LLM를 파인 튜닝하여 일상적인 task에 활용하는 등 AI로 생산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 강의를 한 번 찾아보려 합니다.
그 외에도 많은 부스를 방문해 좋은 인사이트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모든 부스를 방문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특히 Spatial AI 부스에 방문했어야 했는데.. 마지막으로 방문하려 했다가 제가 깜빡하고 그냥 나와버렸네요..
마무리
원래 최대한 짧게 정리하려했는데 적다보니 굉장히 길게 적게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짧은 시간동안 많은 인사이트와 동기부여를 얻어갈 수 있었네요.
좋은 행사 만들어주신 가짜연구소 운영진 및 빌더분들께 감사합니다.